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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과학∙기술/IT
경기도, 파주시 2026년 첫 '말라리아 경보' 발령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 및 방문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의료기관 검사 권고
기사입력: 2026/07/10 [18:0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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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기자

 경기도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2026년 6월 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 후 파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에 발생한다. 

 

 

경기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문자, 언론 매체를 통해 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dportal.kdca.go.kr )에는 2026년 신고한 말라리아 환자는 7월 9일 기준으로 총 169명이다. 경기도는 94명으로 전국의 약 55.6%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접경지역인 파주 지역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에서 복무 중인 장병과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은 공동으로 전역 예정자 대상 말라리아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야간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예방약을 처방하는 등 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역 후 말라리아 증상이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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