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는 2026년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필리핀 루손섬 일대에서 시행한 '2026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
▲ 2026년 6월 19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IBS를 활용한 해안 접안을 진행하고 있다.
|
해병대는 정글 지역·도서 등 새로운 작전환경에서 수색정찰 및 상륙, 인도적 지원 및 재해·재난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훈련 참가국들과 수색정찰·상륙훈련, 인도적 지원 및 재해·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국제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
▲ 2026년 6월 19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기습 후 목표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색정찰 훈련을 하고 있다.
|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한국 해병대는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로 2022년 이후 매년 중대급 규모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2026 카만닥훈련 참가국은 한국, 미국, 필리핀, 일본이며 참관국은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호주, 태국, 바레인이다.
|
▲ 2026년 6월 19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필리핀 해병대 훈련장에서 목표확보 절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는 소총부대(소총중대, 수색팀, 저격반), 기술교류팀 등으로 부대를 편성해 임무에 기반한 훈련을 진행했다. 소총중대는 주요 참가국들과 사격 및 상륙절차 훈련을 통해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재해·재난 지역에 대한 인도적 민사지원 훈련도 병행했다.
|
▲ 2026년 6월 20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기습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
▲ 2026년 6월 19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기습을 위한 해상기동 및 기동대형 숙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
▲ 2026년 6월 22일 한국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기습 후 목표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색정찰을 시행하고 있다.
|
수색팀은 정글·해상 수색정찰 등을 중심으로 전투기술 및 전술을 교류했다. 정글 생존훈련과 IBS를 활용한 해상침투 등을 통해 어떤 작전환경에서도 침투·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다졌다.
|
▲ 2026년 6월 22일 한국∙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이 저격총 사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특히,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대물저격총(12.7mm) 실사격을 수행하며 연합작전에서 정밀 타격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 해병대는 훈련 전반에 걸쳐 참가국들과 함께 연합지휘소를 구성하고 참모연습을 진행하며 다국적군 간 지휘통제 절차를 숙달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했습니다.
|
▲ 2026년 6월 18일 대한민국 해병대 기술교류팀이 필리핀 해병대를 대상으로 AAV 및 군용차량 운용 이론 및 정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아울러 2016년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8대를 도입한 필리핀 해병대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추진한 수탁교육에 더해 이번 훈련에서는 기술교류팀 정비요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KAAV와 군용차량의 운용·정비 노하우를 교류했다.
훈련에 참가한 필리핀 해병대 마크 조엘 L. 부카유(Mark Joel L. Bucayu) 중위는 "한국 해병대와 정글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로의 전술을 교류하고, 다양한 훈련 과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양국 해병대가 하나의 마음으로 훈련한 것처럼 앞으로도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 해병대 훈련대장 전윤기 소령은 "카만닥 훈련을 통해 국내외 어떤 환경과 지역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할 능력과 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호국충성 해병대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해병대는 2026년 미 제병협동훈련(미국), 슈퍼가루다실드(인니), 칸퀘스트(몽골) 등 다양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국적군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해외 군사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