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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제∙정책/피켓
대한한돈협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체계개선 국회정책토론회' 성황리 종료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 협회 회원 농가 등 권익 수호 위해 정부·국회와 함께 '방역∙한돈 피해농가 보상∙대안' 논의
기사입력: 2026/06/11 [21:15]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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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의 협회 회원 농가 등을 포함한 한돈 관계자들의 권익 수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기홍 회장의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순결한 철학은 2026년 6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께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체계개선 국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한돈 농가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A씨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고난을 겪으며 죽을힘을 다해 버티는 우리에게 '이.기.홍'이라는 인물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면서 이기홍 회장이 이끄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소속 직원들 덕분에도 많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 2026년 6월 11일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체계개선 국회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한돈 화이팅'을 위치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한민국 국회 김선교 국회의원, 문금주 국회의원, 임미애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축산신문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주제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민의힘)은 개회사에서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다. 2026년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한돈농가에 많은 피해가 생겼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방역정책을 보완하고 한돈 농가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역체계를 만들기를 바란다. 이에 맞는 정책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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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 중인 문금주 국회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더불어민주당)     

 

환영사를 한 문금주 국회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더불어민주당)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기존 접경지역에서 벗어나 청정지역이라고 불리던 전남지역까지 확산했다. 오늘 열리는 토론회를 계기로 낡은 방역체계를 깨고 재설계하는 골든타임으로 삼아야 한다. 이번 토론을 통해 좋은 의견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 환영사 중인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어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조사 결과 농장 내부가 아닌 사료라는 외부 요인으로 밝혀졌다. 기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과학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한돈 농가와 함깨 필요한 방역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축사 연설 중인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 회장

 

▲ 축사 연설 중인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 회장

 

축사자로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우선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큰 손실을 입은 피해 농가에 보상 관련 큰 관심을 보여 고맙다"라며 "방역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방역을 위한 방역은 안된다. 과도한 규제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농가에 대한 심정을 이해해 주시고 농가 제재보다 발생 원인과 재발을 방지하는 안을 충실히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대한한돈협회 졍병일 부장, 전남대학교 유대성 교수, 농림축산검역본부 강해은 과장이 차례로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 지정토론자로 나선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구제역방역과장은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정주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발생했다. 이번 발생은 조사 결과 이전과 다른 사항을 파악했다"라며 "사육 돼지의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7건 이하 발병하던 것이 2026년에는 24건이었다. 반면 야생멧돼지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평균 710구였다. 2026년에는 139구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돼지 유전자 조사 결과 ▴유전자 세포 실험에서 감염력 미확인 ▴동물실험 시 급성형 고병원성 GenotypeII/GR-I ASF바이러스 감염력 확인으로 밝혀졌다.

 

유입 원인으로 크게 4가지로 추정했다. ▴오염된 사료 ▴불법 축산물 ▴야생멧돼지 ▴일부 발생농장 간 가축과 차량 이동 순이다. 김정주 과장은 "원인 조사를 통해 단계별 방역이 취약했다고 봤다. 외국인 근로자, 불법 축산물, 농장 예찰, 도축장 관리, 사료 제조, 야생멧돼지에 대한 맞춤형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교육 부족과 본국 반입 불법 축산물로 농장 내 오염원 유입으로 인한 바이러스가 주된 발병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김정주 과장은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관련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강화 ▴불법 축산물 차단 ▴폐사체 등 농장 예찰 ▴도축장에 대한 오염 차단 ▴사료 제조 공정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저감과 이남 지역에 대한 남하를 차단하는 방안도 관련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토론회  참석자에게 공유했다.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주제 발표를 마치기 전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교훈은 '신뢰'인것 같다. 농가와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믿어주셨다. 함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농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다. 언제든지 건의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다"라고 주제 발표를 매듭지었다. 

 

▲ 지정 토론자로 발표하는 대한한돈협회 정병일 부장

 

이어 지정 토론자로 나선 대한한돈협회 정병일 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체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정병일 부장은 우선 2026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황을 우선 설명했다.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40호 피해 농장이 발생했다. 피해 농장에서 살처분한 돼지에서 분석한 바이러스는 IGR-1형이다. 발병 초기 접경 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2026년 1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일제 환경 검사를 시행했다. 한돈협회는 정부의 일제 환경 검사를 수용하는 대신 충분한 보상을 조건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양성 농장에 감액없이 법정 최대 80% 보상금, 참여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기준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반영했다. 한돈협회는 살처분 보상금을 100% 요구를 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한 조속한 재입식과 벌점체크식 역학조사를 개선하기로 했다. 

 

정병일 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향적인 방역 정책 전환을 제안했다. ▴도간 돼지∙분뇨 등 반출입 금지 조치 개선 ▴기존 구제역에 맞춘 역학 이동제한을 ASF에 맞게 개선 ▴(기존) 이동제한 농가 출하∙분뇨 차량 운행 횟수 제한을 (개선) 거점소독시설 방문 시 1일 다회 운행 허용 ▴과도한 보상금 감액 조치 개선(현행 44개 감액 사유를 9개 사항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특히 정병일 부장은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님은 협회 직원들에게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게 진짜 실력이다'라고 강조하고 7년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 열심히 뛰었다. 협회가 한돈 농가를 설득해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랐다. 이제 정부도 ASF에 맞는 방역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도 농가를 위한 보상을 충분하게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가 겪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과 위로가 정당하게 필요하다. ASF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한돈 농가를 우리 한돈협회는 피해 농가라고 부른다. 이제 정부도 맞춤형 방역과 함께 충분한 보상과 위로가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간 돼지 분뇨 등 반출입 금지 조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과도한 도간 반출입 금지 조치 등 법제화가 필요하다"라며 "도축장 역학을 제외 대상으로 설정하고 현행 방역 거리  10km는 한돈 농가의 사회적 고립을 의미한다. 방역대를 반경 300m로 해도 방역은 문제가 없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 지정 토론자로 발표하는 전남대학교 유대성 교수.

 

전남대학교 유대성 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경로 분석과 위험요인 평가'라는 주제로 학자가 보는 시선으로 주제 발표했다. 

 

유대성 교수는 해외 방역 정책 경제성 평가와 위험요안 분석 프레임을 소개했다. 특히 감염의 발생 고리 중 단 한가지라도 끊을 수 있다면 감염을 막거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농훈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이은경 경기도청 동물방역과장, 충청남도 김성환 팀장,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 대한한돈협회 최재혁 실장, 전남대학교 유대성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등장했다.

 

▲ (사진 왼쪽)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한돈 농가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정토론에 앞서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민∙관∙학계가 7년간 경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고견을 부탁드린다"라며 "우리 한돈 농가는 너무 많은 희생과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다. 정부도 전향적인 ASF에 맞는 정책, 국회에서도 법안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최농훈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건국대학교)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이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한 질병이며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의견을 많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지정 토론을 시작했다.

 

▲ 2026년 6월 11일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체계개선 국회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최농훈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이은경 경기도청 동물방역과장, 충청남도 김성환 팀장,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 대한한돈협회 최재혁 실장, 전남대학교 유대성 교수가 지정토론에 나섰다.

 

강해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은 "2019년 첫 ASF 발병 이후 7년이 흘렀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방역과 백신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2026년 발생 패턴은 의외였다.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시행했다. 특히 혈장단백질. 올해 발생에서 확인한 것은 기존 취약요인에 대한 보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에 따라 도축장 단계에서 단미사료용 도축장 혈액에 대한 검사 체제를 구축하고 사료 제조 단계에서는 비오염 원료를 통해 선별해 사용하도록 운영하도록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강해은 과장은 "마지막으로 백신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으로 국내 방역이 어려워 질 수 있어 상황에 맞는 대응방안을 찾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충청남도 김성환 동물방역팀장은 "2025년 11월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야생멧돼지 유형이 아닌 네팔 등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형을 검출했다"라며 "감염 경로는 ASF 발생국 출신 외국인 노동자, 불법 축산물 유통 등 사람과 물품에 의한 인위적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당진시 소재 농장에서 ASF 확진 전에 출하한 감염한 돼지가 도축장에 출하해 그 혈액이 사료 원료로 사용하면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라고 그간 과정을 소개했다. 

 

김성환 충청남도 동물방역팀장은 "현재 지역 맞춤형 '선진 방역'을 적용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전국 최대 양돈 사육지다. 충청남도 양돈농가가 무너지면 축산업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위험도별 방역 대응과 부서간 긴밀한 협조로 확산 차단 등 이른바 '충남형 선진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맞춤형 방역'에 대응하고 있지만 어려움도 있다고 말한 김성환 팀장은 "초기 발병이 오염 혈액을 통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료에 대한 가축전염볌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가 자발적으로 발병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살처분 보상금을 현실에 맞게 지원하도록 충청남도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최재혁 대한한돈협회 실장은 '아프리카돼지열벙 방역정책 현실적 개선 절실'이라는 주제로 ▴도간 돼지 생축∙분뇨 등 반출입 금지 조치 개선 ▴도축장 역학 제외 ▴피해 농가에 대한 방역대 300m 축소 ▴경영손실 보상 ▴민간거점소득시설 범위 확대 ▴전실, 울타리 등 8대 방역시설 개선 ▴감액 기준 완화를 한돈 농가의 목소리를 대신 제안했다.

 

대한한돈협회 최재혁 실장은 "이동제한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7년 겪으면서 이제 피해 농가 이동 제한을 현실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기존 10km에서 300m로 수정해도 방역에는 문제가 없음을 올해 겪으면서 확인했다"라며 "살처분 후 2년 간 피해 농가는 수익이 없다. 농가의 빠른 신고와 100% 보상을 받아도 심각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 살처분 후 재입식, 종부, 분만, 육성, 비육, 출하 등 활성화 시기까지 막대한 기간 수입이 없어 한돈 농가는 막막하다. 추가 경영 손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일부 농가는 자체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자비로 설비한 곳이 있다고 소개하며 이른바 '민간거점소독시설' 범위 확대를 정식으로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최재혁 실장은 "전실과 울타리 등 방역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장화갈아신기, 손소독 등 전실의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농가 환경에 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쪽문 설치도 상황에 맞게 조건부 설치 허용이 필요하다"라며 "관련 부처의 전향적인 정책 수정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경험한 경기도에서는 이은경 과장이 참석했다. 이은경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효율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은경 경기도 방역과장은 "ASF 방역지를 기존 10km에서 3km로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많이 한 곳은 없을 것이다"라고 마이크를 잡았다.

 

실제로 경기도는 2026년 2월부터 방역지역을 기존 10km에서 3km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방역과장은 "2026년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는 농가의 자발적인 폐사체 신고 양성화 움직임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획일적인 채혈 검사보다는 폐사체 위주의 검사를 통해 검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며 "폐사 시료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화 계획과 접목하면 돼지질병 방역관리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은경 과장은 "야생멧돼지 관리 및 과도한 밀집 사육을 방지해야 한다. 포획을 통한 개체수 관리와 이동을 막기 위해 타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양돈농장 주치의 제도 정착도 고민해야 한다. 1명의 수의사가 5~15개 양돈농장을 관리한다면 효과적으로 건강한 농가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발표자로 나선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은 '돼지 전문 수의사'라고 밝히며 "우선 가장 고마운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발병을 알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신고한 한돈농가 농민,  대한한돈협회 그리고 이기홍 회장님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상억 원장은 "이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종식이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이제는 우리 모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수의사, 한돈 농가, 관련 공무원 등 모두 경험한 ASF에 대해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상억 원장은 "ASF 확산 핵심인 야생멧돼지를 근본적으로 관리할 시점"이라며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AI 영상분석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는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농장 방역의 성패는 시설보다 운영에 있다고 본 구상억 원장은 "울타리 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실제 역학조사 결과 외부 오염원에서 유입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라며 "철저한 출입 통제, 위생관리를 실천하면 충분히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상억 원장은 "교육과 인식의 전환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 한돈 농가 여러분 그리고 산업을 지키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축산업계 모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체계 개선에 관심을 보인 축산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대한한돈협회 회원 A씨는 월드스타 현장 인터뷰에서 "이번 토론회를 위해 멀리서 찾아왔다. 오늘 토론회를 통하여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의 권익을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지 알게 됐다. 특히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셔서 큰 위로가 됐다"라면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한돈 농가의 목소리를 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려주시고 한돈 현장에 맞는 좋은 정책을 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일 하시느라 힘드실 텐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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