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021년 경기도 소방드론 경연대회’에서 평택소방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9일 경기도 구조구급과 구조총괄팀에 따르면 9월 16일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본부 특수대응단(남부‧북부)을 비롯한 9개 관서 10개 팀(20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대회는 팀별로 조종자와 부조종자 2명이 출전해 지정된 시간(12분) 이내 드론을 띄워 훈련탑 외부 수색 등을 시행해 전문비행 및 장애물 통과, 안전비행, 비행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 ‘2021년 경기도 소방드론 경연대회’ 최우수상 평택소방서(왼쪽부터 조종자 소방교 장혁재‧부조종자 소방장 김용현)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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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평택소방서(조종자 소방교 장혁재‧부조종자 소방장 김용현)가 받았고 우수상은 북부특수대응단(소방장 천수빈‧소방교 안주민), 장려상은 수원남부소방서(소방사 윤재열‧소방위 이선형)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거머쥔 평택소방서는 다음 달 충남 공주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소방청장배 전국 드론대회에 출전한다.
안기승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점차 커지는 만큼 각종 재난현장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내 13개 관서에 드론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안에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전 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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