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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법률
이규민 의원 "대형 화재 예방 대책 마련 시급"
이규민 의원 "2021년 7월까지 전기화재 피해 3,667억 원에 달해···최근 5년간 3.5배 증가"
기사입력: 2021/09/19 [09:1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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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2021년 7월까지 집계된 전기화재 재산피해가 2020년보다 206%나 급증해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규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성시,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3,667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무려 3.5배나 늘어났다.

 

▲ 연도별 전기화재 발생현황  © 월드스타


연도별 전기화재에 따른 재산피해는 2017년 1,047억 원, 2018년 1,129억 원, 2019년 2,207억 원, 2020년 1,197억 원이었다. 한편 2021년 전기화재 재산피해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이유는 2021년 6월 쿠팡 이천 물류센터로 인한 화재 피해액 3,042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 원인별 전기화재 발생현황(단위: 건)  © 월드스타


2021년 7월까지 집계된 전기화재 사고원인을 보면 전선의 손상으로 두 가닥의 전선이 접촉하면서 순간적으로 많은 열이 발생하는 단락(합선)이 3천914건으로 전체 원인의 79%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접촉불량 505건(10%), 과부하 390건(7.9%), 누전지락 162건(3.2%) 등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건이 1천661건으로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공장 등 산업시설은 955건(19.3%),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 694건(14%)에서도 전기화재가 발생했다.

 

▲ 이규민 국회의원  © 월드스타


이규민 의원은 "물류센터 등 대형건물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전기 화재의 경우 평소에 꼼꼼하게 예방 조치만 잘하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인재(人災)사고"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물류센터 대형화재 등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 안전점검 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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