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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김현준 병장 기획·디자인 '공군픽토그램',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기사입력: 2021/04/14 [13:03]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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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 ‘공군 픽토그램’(공군 김현준 병장 기획·디자인)  © 월드스타


 공군 병사가 기획·디자인한 ‘공군 픽토그램’이 4월 13일(독일 현지 시각) 독일에서 개최한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군이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공군 의복 캐릭터’에 이어 두 번째다.

 

1954년 처음 개최한 독일의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는 미국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2021년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는 52개국 10,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20개국 98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작인 ‘공군 픽토그램‘은 항공기, 의복, 무기, 계급 등 공군 관련 요소들과 스포츠, 사무실 등 일상 요소들을 27개 카테고리의 720가지 그림문자로 표현한 것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디자인의 독창성과 창의성, 영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 공군픽토그램' 기획자 겸 디자이너인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김현준 병장(병 803기, 만 23세)  © 월드스타


특히 '공군픽토그램'은 공군 병사가 직접 기획과 디자인 모두를 맡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 미디어콘텐츠과 김현준 병장(병 803기, 만 23세)이 주인공이다.

 

김 병장은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 재학 중 2019년 공군 전문특기병으로 입대해 그래픽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다. 김 병장은 "제가 만든 디자인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에 녹아들어 선한 영향을 주길 바란다. 그렇기에 군에서 디자인을 한다면, 많은 장병에게 저의 디자인으로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디자인 전문특기병을 찾던 중 공군이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됐다. 공군 미디어콘텐츠과의 감각적이고 다양한 작업을 보고 나니, 이곳이라면 좋은 작업을 하며 복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공군 지원 계기를 밝혔다.

 

김 병장은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에 대해 "무엇보다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믿고 도와준 동료들과 간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저의 수상이 앞으로 들어올 후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대한민국 공군을 빛낼 디자인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것이 우리 공군의 수준 높은 디자인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또한, 공군 픽토그램이 더욱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알리고 싶었다. 디자인 어워드를 목표로 제작을 하다 보니 기획과 구성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공군 픽토그램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공군이 국민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랐다"라고 공모전에 지원한 계기를 설명했다.

 

공군 픽토그램 제작 동기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공군의 다양한 모습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필요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군은 전투기나 조종사 정도로 한정되어 있지만, 공군에는 그 외에도 정말 많은 항공기나 차량, 도구 등이 있다"라면서 "이러한 픽토그램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군을 다채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공군을 심플하게 표현하는 일관된 디자인이 있다면 앞으로 꾸준히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제대를 앞둔 김 병장은 군 복무 기간 공군 픽토그램 외에도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특히 2020년에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공군 월간지 ‘공군‘에 3단 접지 형태의 ‘62570’ 인포그래픽 시리즈를 연재해 우리 국민이 6·25전쟁 당시 ‘공군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의관이 개발한 AI를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를 선별하는 ‘코로나 체크업’ 서비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홈페이지·콘텐츠 제작하고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공군은 ‘공군 픽토그램‘을 공군 공식 블로그 ‘공감’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80개의 픽토그램을 추가하고 내용을 보완한 업데이트 버전을 4월 2주 중 공개할 예정이다. 공군 픽토그램은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누구나 출처를 밝히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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