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내 최대 양사육 및 육가공대기업 얼라이언스그룹(Alliance Group)에 따르면 자사 Southland공장에 100명의 해외근로자를 수입할 계획이다.
뉴질랜드육류가공업계노조는 얼라이언스의 해외근로자 도입을 반대하며 지역주민의 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측은 숙련공이 필요하며 해외근로자가 더 적합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의료 및 체력검사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할 경우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지역의 나이 많은 근로자 및 병력이 있는 근로자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마약복용과 같은 약물검사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대마초(마리화나) 사용자보다 메스암페타민 사용자는 일자리를 구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얼라이언스그룹(Alliance Group)은 국내 전역에 4500명의 계절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2000명 이상의 Southland공장 계절 근로자가 포함된다.
회사측은 지역주민을 충분히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계절노동자의 수입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얼라이언스그룹(Alliance Group) 로고
이미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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