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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8월 7일 아프리카 가나공화국에 오픈한 농촌진흥청 KOPIA 가나 센터. © 김용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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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엠코리아가 아프리카 가나에서 쌓아온 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휴먼 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2018년 8월 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가나공화국 수도 아크라 과학산업연구청(CSIR)에서 KOPIA 가나 센터가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 측 라승용 농촌진흥청장과 한국농어촌공사 김준채 비서실장, 가나 측 환경과학기술혁신부(MESTI) 콰베나 프림퐁 보와텡 장관, 농식품부 조지 B.오드로 차관, 과학산업연구청 빅터 아지만 청장, 노르웨이 가나 대사관 대사 대리, 스타인 상무관, FOSEN YARD AS사 프로젝트 담당자 Per-A Bjornvig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농축산업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날 개소식에 가나공화국 정부 고위 공무원을 대거 참석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티디비엠코리아(회장 루빈 리) 관계자가 참석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 티디비엠코리아 측은 "본사(티디비엠코리아)는 이날 농촌진흥청 KOPIA 개소식 이전부터 가나공화국과 밀접한 경제 지원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날 가나 대통령 등 가나 정부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도록 메일과 전화 통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비록 이날 개소식에는 정부 일정 차 가나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신 가나 농식품부 고위 관료 등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환한 분위기 속에서 개소식이 진행됐다"라고 전하고 "특히 가나 대통령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공무원을 통해 'KOPIA 가나 센터 개소를 축하한다'라면서 '향후 한국-가나 간 경제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언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티디비엠코리아는 이어서 "가나 대통령 측근 등이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과 외교 활동 호평 세례를 이어갔다"라고 말하고 "향후 가나 농지개간에 개념 있는 국내 기업과 한국농어촌공사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티디비엠코리아는 풍부한 현지 경제 개발 경험을 자랑하며 특히 정부 지도자, 고위 공무원 등과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 등을 두루 갖추어 국내외적으로 믿음직한 경제 활동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티디비엠코리아는 그동안 쌓아 온 외국 정부와의 탄탄한 믿음과 실력을 기반으로 가나공화국 측과 볼타 호수 주변 농축산업 발전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가나 나미올리 농림부 차관과 동행 방한,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하림 도계장, 김제평야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우수한 농축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나미올리 차관은 한국의 기간산업 체계에 부러움을 표한 뒤 이를 가나 정부에 반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가나 정부는 티디비엠코리아 측과 가나 볼타 호수 주변(63,350.63ha, 약1억9천만평)을 함께 개간하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티디비엠코리아는 2018년 4월 29일 라승용 한국농촌진흥청장과 가나 정부와 볼타 호수 주변 개간 계획 등을 설명하고 6월 11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전남 나주) 비서실 실무진과 미팅, 7월 6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과 만나 한국-가나 간 볼타하우스 주변 개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고로 현재 티디비엠코리아는 가나공화국에 있는 아프리카 최대 인공호수인 볼타 호수 주변 농지 개간 사업, 볼타 호수 주변 수상교통 사업, TEMA 항만 현대화 재건사업 및 운영, TEMA 항만 현대화 재건사업 및 운영, TEMA 항구 부대시설 재건 사업, BOANKRA 내륙 항만 공사 및 부대시설 사업을 노르웨이 FOSEN YARD 사와 함께 진행하며 국내외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티디비엠코리아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노르웨이 FOSEN YARD 사는 튼튼한 자금력과 수상 기반 사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티디비엠코리아와 함께 양사 간 강점을 살려 가나공화국의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나날이 주목받는 21세기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 선구자로서 크게 한몫할 것이라는 기대의 중심에 섰다. 티디비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정부에 "노르웨이 FOSEN YARD 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볼타 호수 주변 농축산업 발전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면서 우리 정부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티디비엠코리아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으로 한국과 활발한 농축산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나는 경제 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업 규모는 영세한 편이고 영농 방식도 낙후해 생산성이 낮고 주식인 쌀과 옥수수를 포함해 닭과 같은 주요 가축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