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용유제조업자협회(SEA)에 따르면 2017년 11월~2018년 3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한 팜오일은 379만톤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4만톤이 늘어났다.
해당기간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팜오일 수출관세를 면제하면서 수입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대두유의 가격리스크도 한몫 더했다.
인도 요리의 특성상 식용유는 생활 필수재에 가깝기 때문에 원재료의 수입가격은 매우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했던 팜오일과 해바라기유의 수입은 늘어났고, 대두유는 줄어든 이유다.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 식용유는 ▲팜오일(팜올레인) ▲대두유(탈검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등 총 4가지다. 이들 제품에 대한 재고관리는 식용유 수급조절에 관건이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식용유 수입국인 인도의 이같은 행보는 팜오일 생산국과 해바라기씨 수출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겐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
▲식용유제조업자협회(SEA) 홈페이지
박은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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