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에 따르면 1201억엔을 투자해 미쓰비시자동차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을 20%로 상향하고 지분법 적용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 도쿄 UFJ은행으로 부터 TOB(주식공개매수)를 통해 주식 10.76%를 매입할 방침이다. TOB기간은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1개월간 실시한다. 미쓰비시그룹 내 분산된 지분을 집약해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미스비시상사는 경량화를 위한 소재제안, 원료조달, EV용 배터리 등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 등 신흥국 개척, 전기자동차(EV), 커넥티드 카 등 자동차 업계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닛산과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닛산이 3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미쓰비시자동차는 연비 부정문제가 발각되면서 경영실적이 악화됐다. 2018년도 역시 신속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해 경영을 정상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쓰비시상사(三菱商事) 로고
최수민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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