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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글로벌 정보경영전략(GIMS)] (21) 주요 인물정보도 국가경제를 전망하는데 중요해
기사입력: 2017/09/28 [16:23]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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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수집해야 할 정보의 중분류 및 소분류

 

 타겟 인물에 대한 정보 수집영역은 개인생활(Personal Life), 가족생활(Family Life), 사업생활(Business Life), 공공생활(Public Life)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개인생활(Personal Life)은 Person(Image), Name_kor, Name_eng, Name_Local, Born, Died, Nationality, Alma mater, Religion 등이 있다. 개인의 이름, 출생연월, 사망일, 국적, 졸업학교, 종교 등은 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활용한다.

 

둘째, 가족생활(Family Life)은 Spouse(s) or Partner(s), Children, Parents, Relatives 등으로 파악한다.

 

배우자 혹은 파트너, 자녀, 부모, 친척 등이 있는데 친척의 경우 중요하면서 교류를 하는 친척만 포함하는 것이 좋다. 특정 국가의 경우 배우자가 없고 동거인이라고 불리는 파트너가 공식적으로 인정되므로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셋째, 사업생활(Business Life)은 Career, Occupation, Philosophy, Education, Others 등으로 경력, 직업, 철학, 교육 등에 관한 정보로 알 수 있다. 기업가의 경우 정치인, 예술인 등과 달리 사업생활이 개인의 중요도를 파악하는 핵심 정보가 된다.

 

넷째, 공공생활(Public Life)은 Book Publishing, Newspaper(s), Broadcasting, Community, Public Job & Title 등으로 판단한다.

 

출간한 저서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주제와 관련 있는지, 책의 내용으로 개인의 성향이나 관심사항 등을 파악한다. 신문, 방송 등에 출연했을 경우 어떤 주제에 대해 어떠한 주장을 펼쳤는지 정리한다.

 

통상적으로 국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국가정보기관은 정치인에 대한 인물정보를 수집하는데 반해 민간 정보조직은 기업인에 대한 인물정보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기업을 경영하는 주요 경영진에 대한 정보를 해당 기업의 경쟁력, 사업전략, R&D 방향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한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기업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경영전략이나 제품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국가에 소재한 특정 산업의 우수 기업의 경영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국내 전자업체들은 일본의 소니, 샤프, 도시바 등의 제품을 모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업체의 경영진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부 기업의 경우 일본기업을 넘어 미국기업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기도 하지만 해당 기업의 경영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추격전략을 수립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국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 글로벌 정보경영전략(GIMS)에 대한 이해조차 없어 글로벌 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 계속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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