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이어제조업체인 브릿지스톤(ブリヂストン)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사원의 1일당 근로시간을 30분 단축한다. 기존의 8시간에서 7시간 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고 가정과 육아 등에도 주력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본급을 바꾸지 않고 근로시간을 줄이는 '시간단축근로'가 대기업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
브릿지스톤은 1시간의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환경이었다. 여기서 기본급은 변경하지 않고 종료시간은 5시 30분으로 바꾼다. 교대근무로 일하는 공장의 생산라인의 사원과 자회사의 사원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장시간 노동의 시정 등 근로방식 개혁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산업계는 야근 억제와 유급휴가 촉진 등에 힘쓰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브릿지스톤은 인구 감소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사 육아에 쫓기는 여성이나 노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취업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최수민 기자 wsnews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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