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에 따르면 2017년 1월 하이브리드카(HV)의 누계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1월말까지 판매량이 1004만대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HV인 '프리우스'를 발매해 2016년 4월까지 900만대를 판매했다. 약 9개월만에 1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국가별 판매량을 보면 일본이 485만대, 북미가 319만대, 유럽이 133만대로 집계됐다. 최다 판매량을 가진 자동차인 프리우스는 2015년 12월 전면 개량했다. 이후 일본에서 2016년 연간판매량은 24만8000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HV모델은 약 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했으며 차종은 33개에 이른다. 중국에서는 주요 부품을 처음으로 현지개발해 제조한 HV인 '칼로라'와 '레빈'을 발매해 판매를 확대했다.
유럽에서는 다목적스포츠카(SUV)인 'RAV4'와 소형차 '야리스'로 HV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도요타는 2020년까지 HV의 연간 판매 대수를 150대, 누계로 1500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요타 프리우스(출처 : 도요타자동차)
최수민 기자 wsnews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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