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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3차 유엔 해비타트 회의(UN-HabitatⅢ)' 20년 만에 개최
기사입력: 2016/06/27 [09:4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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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주거 및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국제회의인 '제3차 유엔 해비타트 회의(UN-HabitatⅢ)'가 20년 만에 개최된다.

 

UN-HABITATⅢ 한국 민간위원회(준), 더불어민주당 서민 주거 TF는 6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대만 주거권 운동을 이끈 사회주택추진연맹의 펑양카이(彭揚凱) 씨를 초청해 '대만 시민사회의 선거를 통한 주거권 강화 운동'이라는 주제로 주거권 향상을 위한 전략 토론회를 한다.

 

대만 시민사회는 2015년 타이베이 시장 선거, 2016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주거불평등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와 직접 행동, 정책 활동들을 통해 청년세대의 선거참여와 주거 정책의 변화를 끌어냈다.

 

초청 연사인 펑양카이(彭揚凱) 씨는 2014년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초호화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수만 명의 시민이 드러눕는 '새둥지운동(차오윈)'으로 대만사회를 달궜다. 새 둥지 운동은 1987년 대만에서 일어났던 '집 없는 민달팽이 운동' 이후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주거비 폭등과 정부의 주거 정책에 항의하며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는 직접 행동이었다. 펑양카이 씨는 당시 '새둥지운동' 대변인이자 운동을 기획한 사회주택추진연맹과 도시재생 단체인 OURs에서 활동했고 타이베이시 민정국 비서를 역임했다.

 

토론회는 이원호 UN-HABITATⅢ 한국 민간위원회(준)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 및 경과 설명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민 주거 TF 단장) 인사말 △초청 연사 소개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서순탁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이 사회를 맡은 주제 발표와 토론은 △주제 발표 '대만 시민사회의 선거를 통한 주거권 강화 운동'(펑양카이(彭揚凱) △토론1 '한국의 주거정책과 주거운동'(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 민변 변호사 △토론2 '대만 사례를 통해 본 한국 청년주거운동'(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플로어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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