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 코엑스 2.5배 전시컨벤션을 비롯해 돔야구장 그리고 경기 직관 호텔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2026년 7월 28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 건설 부문)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29만㎡를 스포츠와 MICE, 숙박·상업∙업무 기능이 집약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잠실 민자사업'은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을 본격 조성한다.
잠실 민자사업의 핵심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할 코엑스 2.5배 규모의 서울 최대 전시(8.9만㎡)∙컨벤션(1.9만㎡) 시설이다. 전시장은 상하부 복층구조로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한다.
잠실 민자사업의 또 다른 중추적 기능인 스포츠시설도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시즌 LG와 두산 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할 돔야구장은 4성급 비즈니스호텔과 연계해 일부 객실 및 라운지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국제농구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1만 1천석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는 SK∙삼성 농구구단 홈구장으로 활용한다. 경기가 없는 기간에는 공연, e-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시∙컨벤션, 스포츠시설, 업무시설과 연계해 총 841실 규모의 숙박시설도 조성한다. 전시∙컨벤션과 연계한 5성급 호텔(288실), 돔야구장과 연계한 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 업무시설과 연계한 워케이션형 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설한다.
한편,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현대차 GBC(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등 동남권 주요 개발사업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서울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잠실 민자사업의 총사업비는 2조 6,955억 원(2016년 불변가격)으로 기존 민자사업과 달리 재정지원없이 사업비 전액을 민간 투자로 추진한다. 사업 수익 일부는 환수금 및 초과 이익으로 서울시와 공유한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2007년 한강을 중심으로 도시의 내일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수많은 논의와 협의를 거쳐 준비해 온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잠실을 스포츠와 MICE,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해 'G3 도시 서울'의 기틀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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