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육군 제8기동사단이 부대 창설 77주년 기념식과 선배 전우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2026년 7월 2일 육군 제8기동사단은 창설 77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수득 8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기념행사는 역대 사단장, 6∙25전쟁 참전용사, 오뚜기전우회, 오뚜기부사관전우회, 영천대첩전우회, 결전전우회, 양주∙의정부∙포천∙동두천∙연천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사단 장병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부대창설 기념행사는 개식사, 부대약사 보고, 표창 수여, 기념사 낭독, 사단가 제창,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부대에서 운영중인 K2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등 사단의 주력 장비 전시와 역사관 관람 순서를 시행했다. 8기동사단은 대한민국 7기동군단 소속으로 유사시 적의 침공에 즉각적으로 반격하는 부대다. 이에 명품 전차인 K2전차를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본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역사관에서는 2025년 한·UAE 연합훈련 등 K-방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장병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수득 8기동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백절불굴 부전상립'의 부대정신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영원히 이어질 전통"이라며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8기동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강릉에서 창설했다. 6·25전쟁 기간 동안 총 158회, 단일 사단 최다 전투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영천대첩'이라 명명한 국군 최초 사단급 반격작전을 성공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다.
이후 부대는 보병사단을 거쳐 2011년 기계화보병사단, 2021년에는 기동사단으로 개편해 육군 최강의 기동전력을 갖춘 부대로 자리매김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