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서 받았지만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이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5명의 훈장 전시회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2026년 6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충청남도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충남 예산군 대흥초등학교 출신 독립유공자 5명의 미전수 훈장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후손을 확인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정부의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확대하고 있다.
1911년 개교 후 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대흥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손을 찾지 못한 김이기 지사와 김동욱 지사 등 5명의 훈장을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공개한다.
5명의 독립유공자는 1919년 3월 충남 예산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정부는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했다. 대흥초등학교 출신 훈장 미전수 5인 독립유공자는▴김이기(1896~1924) ▴김동욱(1898~1970) ▴정옥섭(1901~미상) ▴이희주(1902~미상) ▴김용태(1903~미상)
2026년 6월 8일 16시 15분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흥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리의 선배, 우리 고장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직접 마주하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아직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훈장이 하루라도 빨리 후손의 품에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양산시립독립기념관 그리고 예천박물관에서도 독립유공자 미전수 훈장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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