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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선거를 마쳤습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따뜻한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회원 단체장님들과 축산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오늘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축산업이 처한 현실과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축산업은 어느 한 축종만의 힘으로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환경·방역·유통·소비 인식 등 우리 앞에 놓인 현안은 축종을 넘어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비록 축단협 회장의 소임을 맡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축산업 전체의 위상 제고와 회원 단체 간 화합, 그리고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앞으로도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서, 또 축산업의 한 구성원으로서 축단협과 회원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필요한 협력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축산업 전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더욱 굳건히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겠습니다. 회원 단체장님들과 축산 동지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한돈협회 회장 이기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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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아깝게 한 표 차로 석패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말이다.
2026년 5월 29일 축단협 회장 선거 결과 2026년 12월 말까지 7개월간 임기를 맡겠다고 공언한 오세진 현 축단협 회장이 이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는 2027년 1월 치를 예정이다. 다만, 2027년 1월이 될 지, 2월이 될 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회장 공백을 없애기 위해 2026년 12월 중순께 회장 선거를 하고 1월 초 전·현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이날 선거는 선거 당일 회장 임기 규정을 바꾸며 회장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첨예한 갈등을 겪으며 종료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다. 회장 선거에 참석한 복수 회장은 본지 통화에서 "회계연도를 맞추기 위해 축단협 정관을 어기면서까지 회장 임기를, 그것도 선거 당일 단축하는 경우가 어딨냐" "5월, 6월에 치르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기초의원 선거는 어떻게 설명할 건가"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해 이기홍 회장은 본지 통화에서 "아쉽지만, 선거 결과에 따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단협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존경하는 회원분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기홍 회장(노란색 테두리)은 과거 문정진 축단협 회장(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도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회 상임위원회 여야 국회의원실을 방문하고 정부에 축산업 권익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당시 미허가축사 및 양봉산업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 오리산업 현대화는 물론 친환경 축산업을 위한 정부 지원을 견인한 숨은 공신이다.
아래(↓)는 이러한 이기홍 회장이 이번 선거에 임하며 선거인단에 제시한 공약으로 축단협과 개별 축종 발전을 위한 이기홍 회장의 순결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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