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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보훈/애국
6∙25 호국영웅 故 유제용 일병, 귀환 행사 거행
기사입력: 2026/03/03 [09:0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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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5년 4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 금물산 일대에서 육군 제11기동사단과 함께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 故 유제용 일병으로 확인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고인의 동생 유제만 씨 자택에서 열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고인은 2026년 국유단(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두 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호국영웅이다.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국군 전사자는 총 270명으로 늘었다.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2026년 2월 27일 금요일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고인의 막냇동생 유제만 씨 자택에서 열렸다.

 

유가족 유제만 씨(77세)는 "오랜 세월이 흘러 뼈가 다 삭아 없어졌을 것이라 생각했다. 형님의 유해를 찾는 일은 사실상 희박하다고만 여겼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제만 씨는 "기적처럼 형님을 다시 찾게 되어 정말 기쁘고 나라가 끝까지 잊지 않고 찾아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험한 산야에서 유해를 찾기 위해 애쓰신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 이제는 형님을 가까운 국립묘지에 정중히 모시고 싶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유가족에게 호국영웅 귀환 패와 신원확인 통지서, 발굴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했다. 이어 고인의 참전 경로와 유해발굴 경과∙신원확인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김성환 중령은 "형제가 함께 전장에서 산화해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안타까운 사례가 여전히 많다"라며 "오늘 故 유제용 일병의 귀환이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아직 미수습한 형 故 유제경 일병의 유해 또한 반드시 발굴해 형제가 함께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가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2025년 4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 금물산 일대에서 발굴한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의 故 유제용 일병의 유해

 

한편, 故 유제용 일병은 1931년 4월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나 1951년 1·4 후퇴 직후인 1월 19일에 입대했다.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횡성 전투에서 1951년 2월에 전사했다. 고인이 참가한 횡성 전투(1951년 2월 5일 ∼ 2월 15일)는 중공군 제4차 공세 당시 국군 제3·5·8사단이 강원 홍천 및 횡성 일대에서 중공군 제39·40·42·66군 및 북한군 제5군단과 벌인 격전이다. 중공군의 공세로 8사단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고인이 속했던 10연대는 연대장 권태순 대령을 비롯한 지휘부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실종될 만큼 처절한 사투를 치렀다.

 

집안의 친형인 장남 故 유제경 일병 또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호국영웅이다. 고인과 같은 8사단 소속으로 전장을 누볐던 고인은 1931년 4월 강원도 춘천시에서 태어나 1951년 1∙4 후퇴 직후인 1월 19일에 입대했으며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횡성 전투에서 1951년 2월에 전사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국유단은 "전국 각지에 계신 유가족분들을 찾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전자 시료를 제공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운 분들께서는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언제든 연락 주시면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드리고 있다"라며 유가족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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