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4,500톤급 훈련함(ATH) 한산도함 승조원들이 성금을 모아 한산초∙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2020년 10월 취역한 해군 최초 훈련함인 한산도함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 승전의 고장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경남 통영의 한산도를 함명으로 하고 있다.
진병석(중령) 한산도함장을 비롯한 승조원들은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2026년 2월 4일 열린 '한산도함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과 승조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박천주 한산초∙중학교장은 "한산대첩의 격전지인 한산도에 해군의 한산도함 승조원들이 방문해 의미있는 졸업식이 됐다"라며 "매년 학생들을 위해 정성을 모으고 졸업식에 찾아와 가족처럼 축하해주는 승조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장학금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병석 함장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혼이 서려 있는 한산초∙중학교 학생들의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승조원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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