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기갑여단이 대규모 장비를 동원해 혹한의 환경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전개했다.
|
▲ 육군3기갑여단 K1E1 전차가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장거리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
육군은 "3기갑여단은 경기 연천군과 강원 홍천군 일대에서 2026년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대규모 혹한기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실전적인 상황 조성을 통해 장병들의 조건 반사적 전투 기술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추운 혹한기이지만 부대가 운영하는 K1E1 전차를 비롯한 장비 450여 대와 여단 전 병력이 참여했다.
훈련 1주 차에는 여단 예하 불곰대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방 지역으로 전개했다. 불곰대대 TF는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공용화기 사격 ▴야간 조종훈련 ▴궤도 이단연결 ▴중대 전술훈련 등을 하며 전투준비태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승무원의 팀워크와 정밀타격 능력을 배양했다.
2주 차에는 예하 전 부대가 장거리 기동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여단은 부대별 임무와 훈련장 규모를 고려해 효율적인 집결지를 편성했으며 150㎞ 거리를 기동하며 기계화 부대의 기동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K6·K15·K16 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팬저파우스트(PZF-Ⅲ) 등 공용화기 사격 ▴중∙소대급 전술훈련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 등도 병행하고 있다. 대량 사상자 관리 훈련에서 장병들은 환자 발생 시 상태별 분류와 후송, 장비 제독 등 피해 상황에서 통합조치 절차를 완벽히 숙달하며 부대 생존성을 강화했다.
여단은 안전한 훈련을 만들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훈련 전 전술 토의와 지형 정찰을 시행하고 훈련 중에는 안전통제소 운용과 위험예지 교육을 했다. 대민 피해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지현(중령) 교육 훈련 참모는 "이번 훈련은 혹한 속에서도 기계화부대 기동력과 화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악조건에서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