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군 공군이 연합으로 참가하는 2026년 첫 쌍매훈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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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첫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시행하며 한∙미 조종사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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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026년 2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오산기지에서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쌍매훈련'은 한반도 내 한∙미 전투기들이 양국 공군기지에서 교대로 시행하는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이다. 훈련은 한∙미 조종사들이 함께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1991년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1997년부터는 '쌍매훈련'으로 불린다.
2026년 쌍매훈련은 각 훈련 차수별 참가전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훈련 소티(sortie)도 대폭 증가한다. 연간 훈련 횟수는 8회에서 4회로 조정한다.
이번 26-1차 훈련에는 한국 공군 121대대 및 111대대의 KF-16와 美 공군 35대대의 F-16이 참가한다. 또한 4·5세대 전투기 통합 작전 훈련을 위해 한국 공군 F-35A, FA-50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2월 9일 오산기지로 전개를 마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은 국지절차와 안전∙보안 교육을 받는다. 이후 미군 조종사들과 함께 공대공 전술 공유, 4·5세대 전투기 통합작전 훈련 등을 추진한다. 훈련에는 현대전의 전훈 분석을 반영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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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F-35A 전투기가 2024년 8월 26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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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미가 교대로 우군(Blue Team)과 적군(Red Team)의 역할을 맡아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한미 연합 편조를 구성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전술 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KF-16 조종사 이승현 대위는 "한미 조종사가 최신 전술을 공유하고 함께 비행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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