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 등 방한단에게 우리 해군의 우수한 잠수함 성능을 알리고 체계적인 승조원 교육훈련과 자체 정비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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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길(앞줄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해군잠수함사령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상가대에서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에게 해군의 정비능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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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2026년 2월 2일 캐나다 방한단이 해군잠수함사령부를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잠수함 설계·건조기술과 운용능력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잠수함사에는 퓨어 장관 등 방한단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 등 40여 명이 찾았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잠수함사령부 방문에 앞서 진해기지사령부 공관에서 퓨어 장관 일행과 잠수함을 비롯한 해양방산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방한단과 함께 도산안창호급 종합훈련장에서 승조원들이 펼친 전술훈련을 참관했다.
방한단은 실제 잠수함과 같은 환경을 구현한 조종 시뮬레이터에 탑승, 잠수함 운용을 직접 체험하고 승조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이어 도산안창호급 상가대를 찾아가 잠수함사의 자체 정비역량을 소개받았다.
견학을 지원한 김태훈(소장) 잠수함사령관은 "대한민국은 잠수함을 운용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건조·운용·정비 등 모든 주기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번 만남이 두 나라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잠수함 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찾은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다. CPSP와 같은 대형 사업에서 정부를 대표해 전략적 필요성,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 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25년 캐나다 정부가 군사 조달 체계를 전면 개편·가속화하기 위해 새로 설립한 국방투자청(Defence Investment Agency)을 관리·감독하는 등 CPSP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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