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창설한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 201전투비행대대와 201정비중대가 최근 50년간 맡아온 수도권·서북부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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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이재인 201전투비행대대장이 (왼쪽) 김훈경 10전투비행단장에게 대대기를 반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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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026년 1월 5일 이재인 201전투비행대대장이 김훈경 10전투비행단장에게 대대기를 반납하며 부대를 해체했다"라며 "이날 함께 201정비중대도 재정비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201전투비행대대는 1976년 3월 15일 7대의 F-5E 타이거Ⅱ 전투기와 함께 수원기지에서 창설된 이후 1982년 KF-5E/F 제공호를 인수해 현재까지 운용했다. 1976년 3월 율곡사업으로 도입된 F-5E/F를 주기종으로 10전투비행단에서 창설해 1982년부터 KF-5E/F 제공호를 운영했다. 1980년 6월 격렬비열도 근해 북한 간첩선 격침, 1983년 2월 북한 이웅평 소령 귀순 유도작전, 1986년 2월 중국 MiG-19 유도작전, 1996년 5월 이철수 소령 귀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공군 최초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이룩하며 안전 작전을 완수해냈다
201대대는 '인화단결하고 솔선수범하는 보라매가 되자'라는 구호의 앞글자를 딴 '인솔매대대'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함께 해체된 201정비중대는 201대대의 전투기를 전담해 정비·무장하는 부대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정비사와 무장사들이 최상의 정비 지원태세를 유지했기에 201대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이재인(중령) 201전투비행대대장은 "KF-5 조종사로서 대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201대대가 언젠가 새로운 전투기를 운용하는 부대로 재창설하면 '인솔매'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언제든 최선봉에 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정비중대 정배권 상사는 "지난 세월 KF-5 전투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위해 수고한 조종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20년간 자식처럼 돌보고 정비한 전투기와의 이별이 아쉽지만 더 높이 비상할 인솔매 정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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