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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애국/보훈
공군 10전비 201대대∙정비중대 해체
기사입력: 2026/01/07 [11:3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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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1976년 창설한 공군10전투비행단(10전비) 201전투비행대대와 201정비중대가 최근 50년간 맡아온 수도권·서북부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해체했다.

 

▲ (오른쪽) 이재인 201전투비행대대장이 (왼쪽) 김훈경 10전투비행단장에게 대대기를 반납하고 있다.

 

공군은 "2026년 1월 5일 이재인 201전투비행대대장이 김훈경 10전투비행단장에게 대대기를 반납하며 부대를 해체했다"라며 "이날 함께 201정비중대도 재정비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201전투비행대대는 1976년 3월 15일 7대의 F-5E 타이거Ⅱ 전투기와 함께 수원기지에서 창설된 이후 1982년 KF-5E/F 제공호를 인수해 현재까지 운용했다. 1976년 3월 율곡사업으로 도입된 F-5E/F를 주기종으로 10전투비행단에서 창설해 1982년부터 KF-5E/F 제공호를 운영했다. 1980년 6월 격렬비열도 근해 북한 간첩선 격침, 1983년 2월 북한 이웅평 소령 귀순 유도작전, 1986년 2월 중국 MiG-19 유도작전, 1996년 5월 이철수 소령 귀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공군 최초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이룩하며 안전 작전을 완수해냈다

 

201대대는 '인화단결하고 솔선수범하는 보라매가 되자'라는 구호의 앞글자를 딴 '인솔매대대'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날 함께 해체된 201정비중대는 201대대의 전투기를 전담해 정비·무장하는 부대다.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정비사와 무장사들이 최상의 정비 지원태세를 유지했기에 201대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이재인(중령) 201전투비행대대장은 "KF-5 조종사로서 대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201대대가 언젠가 새로운 전투기를 운용하는 부대로 재창설하면 '인솔매'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언제든 최선봉에 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정비중대 정배권 상사는 "지난 세월 KF-5 전투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위해 수고한 조종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20년간 자식처럼 돌보고 정비한 전투기와의 이별이 아쉽지만 더 높이 비상할 인솔매 정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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