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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안보/보훈
병무청, 2025년 10월 '모집병 선발 평가' 대폭 간소화
기사입력: 2025/08/07 [10:18]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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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병무청(청장 홍소영)이 2025년 10월부터 모집병 선발 평가를 대폭 간소화한다. 

 

병무청은 "2025년 10월부터 모집병 지원 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등의 가산점을 폐지한다. 그리고 육군 기술 행정병 일부 특기에 대해 2026년도 입영 대상자를 2025년에 선발하는 연 모집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라고 개선 방안을 밝혔다. 

 

병무청은 군 임무 수행 연관성이 작은 평가 항목은 과감하게 폐지 혹은 축소를 통해 간소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모집병 선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산점을 취득해야 했다. 이는 군별·특기별 특수성을 반영해 우수한 인력을 획득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병역 의무 이행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병무청은 2025년 10월 모집병 접수부터 군 임무 수행과 관련이 적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과 한국어 능력 시험 가산점 2종을 폐지한다. 무도 단증 등 전투(특기)와 관련 있는 자격증 외 비공인 민간 자격은 모두 삭제한다. 상한선도 애초 15점에서 10점으로 낮추고 육공군해병대 각각 달리 적용한 고교 출결 배점도 모두 5점으로 통일했다. 

 

 

병무청은 기존 입영 판정 검사 결과 모집병 선발을 취소해도 일반병 입영 기회를 부여한다. 종전에는 모집병으로 최종 합격한 사람이 입영 전 입영 판정 검사에서 부적격 결과가 나오면 모집병 선발을 취소해 입영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25년 7월 입영 대상은 모집병 선발 취소 사유가 발생해도 현역 입영 대상자는 본인이 원하는 경우 희망 날짜에 일반병으로 입영할 수 있다. 

 

▲ 차륜형 장갑차 K808

 

이번 간편화로 육군 기술 행정병 일부 특기에 연 모집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지금까지 모집병 입영은 매월 접수 선발을 통해 3개월 후 입영했다. 이 경우 상반기 입영 선호 시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하반기 비선호 시기에는 지원자 감소로 안정적인 병력 운영과 전투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26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 행정병의 6개 특기를 2025년에 모집하는 연 모집 체계를 시범적으로 2025년 10월 중 추진한다. 이를 통해 조기 입영일을 확정해 병역 이행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학업 등 차질 없는 미래 설계와 입영 준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병무청은 기대하고 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이번 모집병 제도 개선은 군 임무와 관련성이 낮은 평가 항목을 정비해 더 실질적이고 공정한 선발 체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병역이 개인에게는 성장의 계기가 되고 사회에는 명예로운 공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입영 제도 전반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다듬겠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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