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은 2024년 11월 4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군사대비 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해병대 제2사단 예하 강안경계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의장은 "최근 북한은 쓰레기 풍선 살포 등 회색지대 도발∙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과 최근 러시아에 용병 파병에 이르기까지 무모한 도발과 저급한 행동을 감행하고 있다"라며 "이런 엄중한 상황일수록 더욱 긴장감을 갖고 감시∙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적의 기만과 기습을 방지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무적 해병답게 뒤를 돌아보지 말고 즉각적으로 행동해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보여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명수 의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작전현장을 방문해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등 저급하고 비열한 도발적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의 대북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정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군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명수 의장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인해 강화도 지역 주민이 소음피해를 겪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해병대 2사단도 유관기관∙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