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 충전소가 2024년 11월 4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운송과 저장이 효율적이고 충전 속도가 빨라 충전소 운영과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 장양 액화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하루 수소버스 약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2022년 환경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선정된 원주 장양 액화수소 충전소는 국비 42억 원과 민간자본 33억 원 등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SK플러그하이버스가 건립했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4년 9월 완성검사 필증을 수령하고 10월 16일부터 시험 충전 운전을 하고 있다.
원주시에는 하이넷 문막휴게소와 문막 진운주유소에서 각각 충전기 1기씩 운영 중이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원주시 에너지과 신재생에너지팀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액화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연료를 이용하는 운송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차량 이용 환경을 지속 개선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 원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진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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