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줄임말 공노총)은 2024년 10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전쟁기념관 상징탑 앞 인도)에서 공무원 노후 소득 공백 해소를 위한 정년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정부는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공무원 노동자의 노후 소득 공백 해소 방안 마련을 약속했지만, 이후 그 어떠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이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수년간 대정부투쟁을 전개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해 2023년 퇴직자를 일반임기제로 재채용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가 또다시 합의사항 이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인사처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천막농성을 전개했고 같은 해인 5월 인사혁신처장은 다시금 일반임기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행정안전부는 행정안전부 공무직만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해 가뜩이나 소득 공백으로 노후 걱정을 하는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심장에 커다란 좌절감을 안겼다.

이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공무원 노동자에게도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도록 정부와 여야 국회에 공무원 노동자의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10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전쟁기념관 상징탑 앞 인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기자회견 취지 설명 ❖국민의례(민중의례) ❖여는 발언(❍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현장 발언(❍국응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원길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줄임말 교육청노조) 사무총장, ❍박종옥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 대전동구공무원노동조합(줄임말 대전동구노조) 위원장) 순으로 진행한다.

기자회견 중 참석자들은 '공무원 정년 연장 촉구', '노후 소득공백 해소' 등의 글귀를 적은 손팻말을 들고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을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정년 연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