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섹션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4년 9월 7일 저녁 7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진행한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민간 8개 합창단이 출연했다.
이번 합창대회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K-Military Festival 섹션 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국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한 행사 중 하나다.
본선에는 가평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군가의 또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거제시민합창단(다문화가정) ▴가평소년소녀 합창단(청소년) ▴카파츠 그린나래 합창단(공사 생도 학부모)▴필그리다 합창단(장애인) ▴행복을 주는 합창단(어르신, 혼성) ▴송파구립실버합창단(어르신, 여성) ▴한화불꽃합창단(방산계열사 임직원) ▴한가람남성합창단(남성) 총 8팀이 참여했다.
'빨간 마후라', '멸공의 횃불', '전선을 간다' 등의 군가를 민간 합창단이 재해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화불꽃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하며 국방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를 주관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군인들이 아닌 순수 민간인 분들이 군가를 이렇게 아름답게 부르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라며 "특히 다양한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보는 것 같아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송파구립실버합창단 박정례 단장은 "대회 준비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많은 사람 앞에서 군가를 부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이 시간에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하는 장병들의 헌신을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국방부 군가 합창대회'는 2024년 9월 17일 오후 6시 KFN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