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는 2024년 8월 1일 오후 주한외교단 90여 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REAIM)에 관한 고위급회의(이하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상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원익 2024 REAIM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장은 환영사에서 “AI는 군사 분야의 모든 양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로 책임 있는 이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나라가 2023년 제1차 REAIM 고위급회의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한 데 이어 2024년 제2차 고위급회의 주최를 통해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 관련 원칙 및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회의 일정, 의전·행정사항, 기대성과 등에 대해 준비기획단의 브리핑과 주한외교단의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각국 대사를 포함한 다수의 외교단이 참석해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한외교단은 한국 측이 REAIM 고위급회의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배치·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이바지하고자 출범한 국제적 회의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정부가 202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공동 주최했으며 제2차 회의는 2024년 9월 9일~9월 10일 서울에서 우리나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공동 주최로 개최한다.
2024 REAIM 고위급회의는 ▴장관급 일정(9월 9일, 고위급 오찬⦁장관급 라운드테이블) ▴본회의(9월 9일~9월 10일) ▴부대행사(9월 9일~9월 10일) 등으로 구성한다. 본회의 양일에 걸쳐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 및 명사와 대담, 소그룹회의 등을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AI 전시회와 청년 참여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는 각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 후 해당 주제에 대해 다양한 소그룹회의가 병렬적으로 진행한다.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 주제는 ▴AI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함의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 원칙 구체 이행 ▴군사 분야 AI의 거버넌스 발전 방향 등이다.
2024 REAIM 고위급회의는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 등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에 관해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강서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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