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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교육/나눔∙선행
‘은둔 청년’에서 ‘은둔 문제 해결사’로∙∙∙SK행복나눔재단, NADO 프로젝트 2기 시작
기사입력: 2024/06/11 [15:36]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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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영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이 고립·은둔을 겪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 문제의 솔루션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NADO 프로젝트' 2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 2024년 5월 29일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한 NADO 프로젝트 2기 사전 워크숍  © 월드스타


‘NADO 프로젝트’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솔루션을 개발해 또 다른 고립·은둔 청년을 돕는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이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기획∙실행∙운영에 직접 참여해 고립·은둔 기간 비어 있던 경험을 채우도록 설계했다.

 

‘NADO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참가자가 고립·은둔 기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것이다.

 

2023년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한 ‘NADO 프로젝트’ 1기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당사자 청년이 고립·은둔자의 가족에게 직접 2:1 오프라인 대화 코칭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히키 시그널’을 개발했다. 참여자 4명 모두 ‘히키시그널’ 솔루션에서 직접 경험해야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해당 문제의 특성을 본인들의 자산으로 삼아 고립·은둔 코칭가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고립·은둔 전문가로 활동 및 성장하며 일정 소득을 창출했다.

 

이번 ‘NADO 프로젝트’ 2기에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여섯 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고립·은둔 과정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자기 개방하기’를 시작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육성’이 동시에 이뤄지는 대상 특화 커리큘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성 프로세스는 ▴자기 개방하기 ▴공감하기 ▴문제 정의 ▴아이디에이션 ▴시행하기 ▴결과 도출 ▴후속 운영까지 총 7개 단계이며 8개월간 운영한다.

 

NADO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 김우림 매니저는 “‘NADO 프로젝트’는 당사자성을 지닌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자산 삼아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본인도 내·외적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복합적인 프로젝트”라며 “2023년에 이어 참여자들이 좋은 솔루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ADO 프로젝트 1기의 ‘히키 시그널’은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거쳐 5월부터 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1기 참여자들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고립·은둔 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강서영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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