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찬희)은 2024년 6월 7일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본부에서 미래인재 양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대한민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와 제반 정책개발 ▴ESG(E: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 보호, S: Social responsibility·사회적 책임, G: Governance improve·지배구조 개선·투명경영) 가치를 기반으로 스카우트 연계 지역발전 활동 지원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등 ESG경영을 선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청소년 교육에 이바지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협력해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ESG 가치 전파와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는 우리 청소년들에 달렸다”라며 “세계 청소년의 리더십을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더불어 지구를 지키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 가능한 지구촌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아마존∙중국 알리바바∙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6개국 68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을 장려하는 등 세계인들의 동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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