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027년까지 우리 군의 병영 생활관이 화장실과 세면시설이 구비된 2~4인실로 변화한다.
국방부는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는 '23~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번 군인복지기본계획은 국방부가 '군인복지기본법'에 근거해 5년마다 작성하는 군인복지정책 기본문서다. 국방부는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각급 부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검토해 온 과제들에 대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 향후 5년간 이 계획에 따라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그중 국방부는 쾌적한 장병들의 주거환경을 위해 사병 주거 공간인 병영생활관의 경우 기존 8~12인실에서 2~4인실로 개선한다.
개선하는 병영생활관에는 1인당 생활면적을 확대(6.3㎡→10.78㎡)해 개인의 사생활을 최대 보장한다. 개선하는 생활실 내에는 세면대·샤워실·화장실도 배치한다. 기존에는 세면실과 화장실은 별도의 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이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할 수 있다. 또 감염병 예방 및 신속대응(생활실을 코호트 격리실로 전환)이 가능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방부는 다수(50~70명)의 인원이 공용 세면대·화장실 등을 사용해 코로나19 등의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락한 공간 확보 및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것도 개선하는 병영생활관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병영생활관을 2~4인실로 바꾸면 충분한 개인 휴식 공간 확보 외에도 감염병 예방과 신속대응(생활실을 코호트 격리실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국방부는 2026년까지 초급 간부 숙소를 1인 1실로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최근 주거시설 집중 공급에도 불구하고 일부 간부 숙소는 2~3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거 환경도 열악해 주거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2026년까지 개선을 통해 모든 초급간부 숙소를 1인 1실로 개선하고 세탁기와 인덕션 등의 비품을 실별로 지원해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관사의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국민형평 (32평) 관사를 확대한다. 생활 필수시설인 수도관 개선 및 곰팡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입주자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혼 간부의 상황을 고려해 향후 학원, 병원,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에 관사 확보에 대한 방안도 강구한다.
국방부는 "개인 사생활을 보장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지원해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군 간부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en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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