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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보건/환경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375명에게 치료비∙투병 물품 지원
기사입력: 2023/11/24 [09:01]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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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 KMDP)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2023년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을 통해 총 375명의 환자에게 치료비와 투병 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헌혈기부권이란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되는 제도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는 2023년 4월 건강증진 사업 부문에 선정되어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및 물품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총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치료비 지원사업으로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해 2차 이식을 시행한 환자 10명에게 각 200만 원 ▴이식환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환자 15명에게 각 4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25명의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액의 치료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완치에 전념하도록 도왔다.

 

또한, 조혈모세포 이식 전 강도 높은 항암치료와 이식 후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불편감과 구강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식환자 350명에게 ‘희망박스’를 지원했다. ‘희망박스’는 바디 크림∙항암비니∙치약∙칫솔∙ 일회용 가글스틱 등으로 구성했다.

 

희망박스 지원을 받은 소아 환자의 보호자는 헌혈 그리고 헌혈기부권이 이렇게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아이가 아프기 시작한 후로 일도 못하고 병원에만 다니며 몸도 마음도 힘들도 고립되는 기분이었는데, 관심을 두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일어날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는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는 투병 및 간병으로 각종 후원 단체가 진행하는 환자 지원사업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료 기관 코디네이터와 이식조정을 위한 소통 과정에서 환자에게 지원사업 사실을 직접 안내할 수 있도록 요청함으로써 누락 없이 대상자 전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헌혈의 선한 영향력에 기꺼이 협조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는 보건복지부 승인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조정기관이다.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홍보∙등록∙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써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해 그들의 혈액 샘플로 조직적 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고 그 검사 자료로 데이터 뱅크(Data bank)를 구축해 뒀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생기면 제때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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