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2023년 11월 11일 홀트강동복지관과 ㈜아름바둑이 공동 주최한 ‘2023년 제2회 발달장애인 아름바둑대회’를 성황리 마쳤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홀트강동복지관을 비롯해 강남세움복지관∙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발달장애인사회적응지원센터∙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성모자애복지관∙종로장애인복지관 총 8개 기관에서 71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기관에서 50명이 참가했던 2022년보다 더 크고 짜임새 있는 행사로 치렀다.

대회는 ▴각 기관 선수가 입장하는 기수식 ▴개회식(환영사∙축사) ▴아름바둑 대국 및 아름바둑 부모교육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아름바둑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고안한 바둑으로 기본 원칙은 최대한 보존하되 어려운 규칙들을 없앰으로써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일반 바둑에는 없는 숫자와 스코어보드 등을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석과 색상의 대비 등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 학습 방법에 알맞게 설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름바둑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인 만큼 오늘 대회가 여러분에게 귀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하신 많은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년 제2회 발달장애인 아름바둑대회는 홀트강동복지관∙㈜아름바둑이 주최, 홀트강동복지관∙(재)한국기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개최했다.

한편 홀트강동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상담∙가족 지원, 발달기능강화,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