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해군이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동해상에서 연합 합동 해상 훈련을 수행 중이다.
양국 해군은 2023년 11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동해상에서 훈련을 통해 막강한 해상 연합 작전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 및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계획했다.
한국군은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을 비롯한 함정 1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AW-159와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F-15K, FA-50,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군은 이지스구축함 라파엘페랄타함(DDG)과 UH-60, A-10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 연합 훈련은 해군뿐 아니라 육해공군 전력이 참여한다"라면서 "한·미 참가전력들은 동해상에서 아군 해안에 상륙을 시도하는 적 특작부대를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과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훈련과 해양차단훈련 등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동해는 적의 수상함∙잠수함을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미 참가전력들은 적의 잠수함 위협 상황을 가정해 대부분의 훈련을 진행한다는 전언이다.
현장 지휘관인 이종이(준장(진)) 제1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며 "실전적 훈련으로 공세적 기질을 갖추고 해상에서 적이 도발 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응징해 작전을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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