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5월 30일 오후 1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박종군 이사장 © 김용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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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는 단체명 그대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소속된 협회다. 우리전통공예를 전승·보존하고 공예문화를 개발·육성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 보급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공예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문화 중 하나인 인삼 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문화재청은 2020년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다음 날인 5월 31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최하는 ‘특용작물 미래포럼’에서 남수미 한국외대 연구원이 ‘인삼 문화 유네스코 등재 신청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6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 K-농산어촌 한마당’을 통해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한다. ‘2023 K-농산어촌 한마당’에서는 인삼 문화 부스를 운영하고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응원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21일에는 한국인삼협회 주관으로 ‘2023 인삼 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삼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의’를 주제로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은 “농경 분야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인삼 문화를 국내외에 알려 인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면서 "인삼 문화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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