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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문체부는 세금 낭비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포기하고 창·제작 전용 극장 건립하라" 일갈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문화공간 일방적 사업 진행 반대한다 ▴세금 낭비 복합문화공간 포기하고 창·제작 전용 극장 건립하라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제2 국립극장을 건립하라 ▴민자가 아닌, 국고 사업으로 진행하라···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둘째 날(2022년 9월 20일)
기사입력: 2022/09/20 [12:5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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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문화공간 일방적 사업 진행을 반대한다며 세금 낭비 복합문화공간 포기하고 창·제작 전용 극장을 건립할 것과 복합문화공간이 아닌, 제2 국립극장을 건립할 것 민자가 아닌, 국고 사업으로 진행할 것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수천 명 연극인과 관객을 대표해 피켓 시위에 나섰다.     © 김용숙 기자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9월 19일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연극인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약 1,244억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공연시설과 행복주택(200호), 수익형 민간 상업시설 등을 한 공간에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국립극단은 2010년부터 서계동 육군 기무사 수송부 막사를 개조해 만든 가건물을 공연장으로 쓰며 창작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단 부지에 국립극장을 건립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는 품격 높은 공연예술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서계동 부지에 국립극단 독립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런데 2013년 이 계획을 뒤엎고 복합문화관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현재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에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즉각 반발하고 정부와 여야 국회를 향해 국립극장 정상화를 위한 제대로 된 공무 수행을 역설했다.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2022년 8월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5,5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데 이어 8월 15일 대학로에서 사업 반대 궐기대회를 연 후 서계동 국립극단까지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연극인대행진’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 반대한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 박정희 서울연극협회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 김용숙 기자


1인 시위 두 번째 날인 20일 국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은 "국가의 지원을 받는 국립극단의 역할은 공연의 판매가 아니라 창·제작이다"라면서 "복합문화공간은 상업시설이다. 공연의 판매에 목적을 둔 시설이다. 국가는 입장 수입에 욕심을 내기보다 좋은 공연을 만들어 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창·제작에 특화된 공간 조성을 우선해야 한다"라고 정부를 정조준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모든 연극인의 희망인, 21세기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제2 국립극장 건립을 외면한 채 정체불명의 복합문화공간 건립을 강행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라며 "연극인은 물론 예술가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는 엉터리 사업을 강행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윤관용 원로배우(국립극단 5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사진 문단 복사 게재 허용  © 김용숙 기자

 

▲ 강선숙 (사)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사진 문단 복사 게재 허용  © 김용숙 기자


이날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윤관용 원로배우(국립극단 5기), 강선숙 (사)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 이명희 배우, 임영록 작가, 김도형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손정욱 배우는 우리 소중한 미래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국립극장을 물려주기 위해선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순결한 철학이 함축돼야 한다며 국립극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의 독보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 이명희 배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 김용숙 기자

 

또한, "정부는 민간사업자만 배불리며 어떤 예술가도 원치 않는 행복주택, 1,200석 대극장, 기타 수익시설을 짓기 위한 1,244억 민자 유치를 포기하고 국고 사업으로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담을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라며 "2012년 국고(관광진흥개발기금)로 충분히 가능했던 사업을 폐기하고 2013년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1,200석 대극장과 수익 상업시설들을 추가해 고층 빌딩으로 설계한 뒤 서울시 개발제한을 피한다는 명목으로 행복주택까지 끼워 넣은 엉터리 사업은 미래의 흉물이 될 것이다. 1,200석 극장도 행복주택도 필요하지만, 국립극장의 목적을 고려하지 않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조합은 분명 졸속 행정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강하게 우려했다. 그러면서 "극장은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 건축이다. 공기 단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간사업이 아니다"라고 꾸짖었다.  

 

▲ 임영록 작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 김용숙 기자

 

▲ 김도형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일방적인 복합문화공간 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2년 9월 20일 시위 둘째 날 국회의사당 앞.  © 김용숙 기자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아울러 "국립극단의 발전방안 없는 극장 건립은 대관사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공간을 구성할 때는 공간을 채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구상을 함께하는 것이 기본이다. 제작 능력 개선과 다양한 창작을 위한 예산 계획이 없다면 극장을 양질의 콘텐츠로 채울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연극 발전을 견인할 국립극단의 책무를 새로이 정립하고 국립극단의 발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립극장이라는 이름의, 제대로 된 창·제작 전용 극장을 건립할 것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발전을 견인할 국립극단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관련 월드스타 보도

 

국립극장 바로세우기 범연극인연대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반대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돌입 http://www.wsnews.co.kr/70446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 백지화·전면 재검토 호소합니다"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70

 

범연극인연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반대·제대로 된 국립극장 건립 위한 연극인 연대' 발대식 개최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40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직자 ㅈ 아무개님! 왜 약속 안 지킵니까? 간담회 일정 잡고 연락하겠다면서요!!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04

 

[단신/이유 있는 질문]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보고> 하고 있습니까?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237

 

한국연극협회 비대위 "문체부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관련 사업자 선정 포함 일체의 진행 멈추라"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69669

 

정병국 케냐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장 "우리나라 국민분들 덕분에 국가 위상 높아져"  기사 내용 중 하단 http://www.wsnews.co.kr/sub_read.html?uid=70443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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