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6월 29일부터 제43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22 ‘무인항공기 코딩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예선대회는 참가 및 심사 모두 온라인으로, 결선대회는 사천에어쇼 기간 중 오프라인으로 시행한다.
2022년 대회는 ’21년 대한민국공군이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미라클 작전’(아프간 특별기여자 국내 이송)을 모티브로 가상의 구조작전 시 공군이 수행할 임무를 ▴정찰비행 ▴구조비행 ▴편대보급 등 3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은 3개 종목 중 희망 종목을 선택해 6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spacechallenge.kr)에 참가 신청을 먼저 하고 이후 종목별 임무 수행 영상이 탑재된 유튜브 웹페이지 주소(URL)를 제출해야 한다.
정찰비행 종목 참가자는 지정된 개수의 장애물을 회피하고 목적지(원형 과녁판)에 무인항공기를 정확히 착지시킬 수 있도록 코딩해야 한다.
구조비행 종목 참가자는 장애물을 회피해 구조지점에 무인항공기를 임시 착륙시킨 후 다시 한번 재이륙해서 목적지(원형 과녁판)에 정확하게 착지시키는 과정을 하나의 코딩으로 수행해야 한다.
편대보급 종목은 3~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일정한 시간 동안 각자의 무인항공기로 지정된 장소에 보급품을 반복적으로 투하하는 종목으로 투하한 보급품의 개수가 많을수록 높은 성적을 얻는다.
공군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평가해 9월 14일 총 72팀의 결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 심사로 개최하는 결선대회는 10월 22일 ‘2022 사천에어쇼’ 특설경기장에서 진행한다. 대회일정과 경기규정, 시상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pacechalleng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pace Challenge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1979년부터 개최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2021년에 이어 2022년까지 온라인 중심의 무인항공기(드론) 코딩 경연대회로 진행한다. 2023년부터는 모형항공기, 물로켓 등 기존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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