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하 함께걷는아이들)은 '2021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온라인 연주회'를 12월 4일 저녁 7시 함께걷는아이들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연주회에서는 로사노 갈란테 작곡 Victory, 알프레드 리드 작곡 The Hounds of Spring(봄의 사냥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장한솔 지휘자와 단원들이 함께 작곡한 ‘하늘과 바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관악단 활동을 지속한 강사와 단원들의 노력과 소감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 악기 지원, 관악단 활동 및 무대 경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함께걷는아이들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대표 관악단이다. 50여 명의 단원이 수준 높은 연주를 목표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총 9회의 정기 연주회를 열었으며 제주국제관악제와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참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하기도 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팬데믹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올키즈스트라 온라인 교육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악기 레슨을 지속했다. 또, 아이들 동기 부여를 위해 ‘함께 작곡하기’ 프로젝트와 올키즈스트라 온라인 라이브 교육 ‘올-라’를 진행했다.

이번에 초연하는 ‘하늘과 바다의 노래’는 관악단 활동을 지속한 노력의 결과물로, 아이들이 작곡한 선율을 장한솔 지휘자가 작·편곡해 올키즈스트라 대표곡으로 탄생시켰다.

함께걷는아이들 유원선 국장은 “이번에 연주하는 곡들은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버틴 서로를 위로하는 힘이 담겨 있다"라며 "온라인 연주회를 함께 관람하며 위로와 희망을 함께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1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온라인 연주회'는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나눔과 꿈’ 지원으로 개최한다. 연주 영상은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사전 녹화했으며 좋은 음질과 영상미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함께걷는아이들은 ‘혼자 뛰는 어른들 세상’에서 ‘함께걷는아이들 세상’으로를 미션으로 2010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아이들의 인성·지성·감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