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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체육
50만 여행업계 종사자 "여행업 포함한 손실보상법 제정하고 생존권 보장하라!"
KATA, 6월 25일 낮12시 여행업 보상 포함한 손실보상법 제정 요구 전국 여행사 총궐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1/06/23 [19:31]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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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손실보상 대상에 여행업을 반드시 포함하고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6월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6월 24일 낮 12시에는 여행업 보상이 포함된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의 여행업계 대표가 동참한 ‘여행업 생존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여행업계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정책과 지침 준수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국민 안전에 힘쓰고 있으나, 매출 제로로 인한 줄도산과 종사자 대량 실직이라는 나락에 떨어지고 있는데도 정부와 국회는 이에 대한 지원은커녕 손실보상법 제정을 두고 수개월째 논의만 하고 있다. 이에 심각한 생존 위협에 처하자 정부와 여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이러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왔다.

 

▲ 왼쪽부터 2021년 5월 25일 손실보상법 입법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장한 아이엔지여행사 대표와 중소상공인자영업 중소기업으로부터 제대로 된 손실보상 법안으로 평가받는 손실보상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이날 입법 청문회 사보임을 통해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을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사진 무단 복사 게재 허용  © 김용숙 기자

 

▲ '코로나19 손실보상' 관련 입법 청문회 참고인 (주)아이엔지여행그룹 이장한 대표이사(오른쪽), 가운데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 김용숙 기자

 

▲ 6월 16일 오후 1시 30분 손실보상 소급적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여행업을 손실보상 대상에 반드시 포함해 달라고 강조한 이장한 아이엔지 여행사 대표  © 김용숙 기자

 

▲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이장한 아이엔지 여행사 대표,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 김용숙 기자


한편 정부와 여야 국회는 그동안 이장한 아이엔지 여행사 대표를 포함한 많은 여행업 관계자가 자신들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전방위적으로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자,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그동안 터부시했던 여행업을 손실보상 대상에 등재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여행업에 대한 손실보상과 지원 금액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이들 50만 여행업계 종사자의 눈물과 시름이 깊어만 간다.

 

이에 KATA는 전국의 여행업계 임직원과 함께 6월 2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여행업계의 손실을 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여행업 생존 총궐기대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여행업계 생존을 위해 ▲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 즉각 제정 ▲코로나19로 피해입은 여행사의 매출손실 보전 ▲여행시장이 정상화 될 때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여야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제 여행사 대표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50만 여행업 종사자와 그 가족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인식하고 그들의 생계를 생각해 달라"라면서 "즉각적인 손실보상법 제정을 통한 지원으로 여행업계가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국회와 정부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6월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여행업을 반드시 포함하고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 김용숙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6월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여행업을 반드시 포함하고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 김용숙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6월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여행업을 반드시 포함하고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 김용숙 기자

 

▲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6월 2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여행업을 반드시 포함하고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 김용숙 기자


아래는 6월 24일 여행업계가 ‘여행업 생존 총궐기대회’에서 청와대와 정부 여야 국회에 호소하는 성명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국회 여야 의원님!

손실보상을 위한 특별법으로 죽어가는 여행업을 살려주십시오!!

 

여행업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국민의 안전에 힘써 왔다. 그러나, 1년 반이 지난 현실은 매출 제로의 상황으로 생존 및 생계절벽에 다다랐다.

 

여행 사업자들은 늘어나는 고정경비 및 임대료 등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폐업하고 종사자들은 대량 실직으로 뿔뿔이 흩어져 거리로 내몰렸다.

 

정부와 국회는 이러한 여행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업종인 여행업에 대한 지원 및 보상에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국민의 안전에 힘쓴 결과가 이런 것입니까?

 

이에 우리 여행업계는 더 이상 버티고 기다릴 수 없어 이 자리에 다시 모여 여행업계 손실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에 대한 직접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여행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대책이 나올 때까지 정부에 대한 촉구를 이어갈 것이며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아래의 요구사항이 즉시 시행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협회는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50만 여행업 종사자의 생존권 사수에 나설 것을 밝힌다.

 

▶ 여행업 피해 보상이 포함되는 손실보상법을 즉각 제정하라.
▶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여행업의 매출손실을 보전하라.
▶ 여행시장이 정상화가 될 때까지 최소한의 생계유지 지원하라.
▶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여행업 생존 지원하라.

 

2021년 6월 24일 한국여행업협회 50만 가족 일동

 

한편 KATA는 6월 24일 '여행업 생존 총궐기대회' 다음 날인 6월 25일에도 정부와 여야 국회를 향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사수를 위해 피켓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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