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월 19일 충남도청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가 양승조 충남지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주한 인도대사의 요청으로 추진했으며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과 인도 간 관계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는 충남도의 지방외교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의 특화 산업인 전자·화학·자동차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인력을 교류하는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 지역 중 하나인 인도와의 교류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양국 기업 간 활발한 경제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 지사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충남도 내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제안하고 2020년 설치한 뉴델리 통상사무소의 원활한 운영과 충남도 내 기업들의 인도 진출에 대한 인도대사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충남도는 2020년 2월 뉴델리 통상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바이어 발굴 △현지 기관 네트워크 구축 △충남도 내 기업 수출 계약 지원 등을 중점으로 추진 중이며 2020년 총 30개 충남도 내 기업의 수출 계약을 지원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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