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노후 경유차 배출 가스 감축 저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경북도는 22일 "노후 경유차 감축을 위해 2020년 예산 268억 원보다 3배 증가한 908억 원을 투입한다"라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한 건설 기계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29,050대·매연 저감 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 8,938대·1톤 LPG 화물차 신차 구입 1,494대를 지원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 조기 폐차 시 최대 300만 원 지원(단, 매연 저감 장치 장착 불가 차량, 영업용 차량, 소상공인 차량,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차량은 최대 600만 원) ▷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시 장치가 액의 90% 지원 ▷ 1톤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시 400만 원을 지원한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보험 개발원에서 산정한 기준가액의 70%(최대 420만 원)이며 경유차 제외 신차 또는 배출가스 1~2등급 중고차 구매 시 30%(최대 18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 방법과 기간은 차량 등록지 시군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노후 경유차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9년에 등록한 5등급 경유차는 23만 대였으나 2021년 2월 기준 17만대로 6만 대를 감축했다.
조광래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늘어나는 도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0년 보다 3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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