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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천막형 지휘소에서 탈피... 기동 중 지휘 및 생존성 강화
기사입력: 2021/01/25 [12:08]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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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갑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1월 25일 "보병 대대급 이상 전방 부대에서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기동 중에 지휘 통제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번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은 일선 부대에서 요구한 개선 요구를 수용한 결과다. 그동안 군은 야전 지휘소를 천막형을 사용했었다.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천막 설치와 해체에 과다한 시간이 소요됐다. 또 적군의 화기, 포탄과 화생방 위협으로부터 방호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생존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전을 수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군의 개선 요구가 많았다.

 

또한 전장 환경 변화에 맞게 기동화된 전투부대 및 네트워크 작전 환경에서 효과적인 지휘 통제를 위해 이동형 지휘소 차량의 필요성이 급증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17년부터 현대로템 주관으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 1월 군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위사업청이 개발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적군의 화기와 화생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 장치를 적용해 지휘부의 생존성을 크게 보장했다. 또한 험로 주행이 가능한 전술 타이어를 장착해 기동력이 좋아졌으며 최신 지휘 통제체계를 탑재해 야전 운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양압 장치란 차량 내부 압력을 대기압보다 높게 유지해 오염된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주는 장치다.

 

또 기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를 토대로 개발 시기와 운용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는 장점도 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존 우리 육군이 운영 중인 '차륜형 장갑차' 차체와 구성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때문에 그동안의 개발 경험을 활용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공용 부품 적용으로 개발 및 운용 유지 비용이 크게 절감했다.
 
방위사업청은 2021년부터 '차륜형 지휘소 차량' 양산 준비에 착수해 2022년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현기(육군 준장) 기동사업부장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네트워크 지휘통제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성공으로 보병 부대 지휘소의 기동성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기술 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했다. 해외 수출 등을 통한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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