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월 26일 포스텍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연 개방형 연구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성영철 제넥신 회장 및 바이오 기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했다.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는 신약 개발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6년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 포스코가 총 사업비 252억 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2020년 9월 준공을 완료했다.
센터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부지 내에 연 면적 1만 17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국내외 바이오기업 10개 사와 KIURI연구단, 구조기반 신약개발 실험실 등이 입주해 공동 연구그룹을 조직하는 등 신약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기업 유치, 벤처 창업,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관련 바이오 사업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신약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갑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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