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뉴파티(가칭) 창당준비위원회(이하 뉴파티)는 1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 결성신고를 완료했다.
뉴파티는 2019년 가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사태를 거치며 부패한 진보와 뻔뻔한 보수에 환멸과 염증을 느낀 2040 모임으로 출발했다. 시작은 문재인 현 정부를 비롯해 기성 정치권을 향한 분노였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이들에 뺏길 수 없다는 자각을 통해 정치판을 새롭게 뒤바꾸기 위해서는 ‘정당’을 창설해야 한다는 합의에 이르렀다.
뉴파티는 2019년 12월 7일 첫 모임을 가진 후 이내 창당 준비에 착수했다. 12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새해 타종을 지켜보며 뜻을 같이하는 지지 회원들과 창준위 발기인 대회 개최를 합의했고 2020년 1월 14일 창준위 발기인 대회를 진행하며 위원회 구성과 당 규약을 의결했다.
뉴파티 창준위 대표는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맡고 있다. 창준위 부대표 및 공보위원장에는 별샛별, 홍보소통위원장에 김남윤이 담당한다.
뉴파티는 유튜브 채널 ‘뉴파티TV’를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뉴파티TV’ 에는 창당 목적과 비전, 조국 사태 비판 및 2020년 총선·경제·외교안보 환경을 예언하는 영상 등이 올라와 있다. 1월 21일 기준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은 ‘난세의 영웅들(1) – 김경율&진중권’ 편이다.
▲ 조성은 브랜드뉴파티(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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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뉴파티 대표는 “첫 모임에서부터 중선관위 등록까지 딱 46일이 걸렸다”라며 “정당이 만들어지는 데에 짧은 시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한국 정치는 고려 말기와 유사하다”라며 “뉴파티는 무능한 정치 권력을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뉴파티는 창준위 결성신고를 기점으로 비전과 정책 등을 본격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다음은 2020년 1월 14일 창당발기 취지문
기존 진보, 보수타령은 이제 그만!
부패한 진보와 뻔뻔한 보수는 정치를 그만둬야 할 때!
통일대박론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진보적 가치를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당
다같이 잘 살고 싶은 사람도 보수적 가치를 말할 수 있는 정당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당, <정치, Brand NEW Party!>가 창당합니다.
□ 혐오가 멈추는 나라, Brand NEW Party
□ 통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나라,
□ 시장이 자유로운 나라, 중소상공인들이 힘들지 않은 나라,
□ 동아시아의 스위스처럼 항구적인 평화를 꿈꿀 수 있는 나라,
□ 출산율에서 자유로운 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
□ 대기업은 첨단군수사업을 하고 빵을 팔지 않는 나라, 중견기업은 SOC 사업을 하고 마트하지 않는 나라
□ 첨단 사업과 미디어 사업, 프론티어사업은 스타트업이 하는 나라
□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도 하고, 음식점부터 주유소까지 모든 실물 경제의 중심이 되는 나라
■ 현재 정부여당의 압력에도 윤석열 검찰 사단이 흔들림 없이 반드시 살아있는 권력 비리를 모두 밝히고 그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는 상식적인 나라를 꿈꾸는 사람들
■ 박근혜 탄핵을 위해 2016년 겨울, 촛불을 들었지만, 2019년 겨울 지금까지의 비리들과 검찰에 겁박하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더 이상 용납 안 되는 사람들
■ 외교와 국내 정치를 엉망으로 하고는 반일감정을 부추겨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부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
■ 본인 집값과 일반 국민의 집값에는 다른 잣대를 가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모여 30년 미래를 생각하고 정책을 만드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2020년 01월 14일
브랜드뉴파티(가칭)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전원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