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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천재지변에 준하는 농작물 바이러스 피해 적극 보장해야"
경대수 의원 "충북 등 농작물 바이러스 피해 심각,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해 자연재해와 다를 바 없어" "2019년 전국 멜론, 오이 조사농가 중 70%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검출" "불가항력적인 피해에도 정부 해결 의지 없고 농민 피해에 무관심"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한 품목들을 따로 발굴해 피해 농민들에 대한 보호 방법을 확대해야"
기사입력: 2019/10/18 [16:3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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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2019년 10월 18일 농해수위 국정감사)  © 김용숙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농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지만, 예방도 치료도 불가능한 농작물 바이러스 피해에 대해 별도의 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보장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대수 의원이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 그런데도 바이러스 피해에 대한 공식적인 전국 통계가 집계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관한 보완이 시급하다.

 

경대수 의원실이 농촌진흥청 연구사업을 통해 박과류 사례를 집중 분석한 결과 박과류 피해는 충북과 전북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나타났다.

 

2016년~2018년 충청북도 및 전라북도의 수박, 멜론, 오이 피해 조사결과 △수박은 총 81개 조사 농가 중 27개(33%) 농가에서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가 발생했다. 25개(31%) 농가에서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OGMMV)가 발생했다. 주요사례 2017년 충북 청주, 음성 10개 중 6개 수박농가(60%)에서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발생 △멜론은 총 32개 조사농가 중 15개(47%) 농가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가 발생했고 12개(38%) 농가에서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가 발생했다. 주요사례 2017년 충북 진천, 음성 17개 중 12개 농가(71%)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발생 △오이는 총 74개 조사농가 중 33개(45%) 농가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가 발생했고 27개(36%) 농가에서는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가 발생했다. 주요사례: 2018년 충북 진천, 음성, 충주 32개 중 16개 농가(50%)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발생

 

이와 별개로 2019년 피해가 심각한 전국 멜론, 오이의 바이러스 발생사례를 조사한 결과 전국 57개 시군의 205개 농가 중 144농가(70%)에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가 검출됐으며. 경기도 31개 농가와 충북 18개 농가에서는 모두(100%) 검출됐다.
 
한편 농작물 바이러스는 진딧물, 종자, 즙액 등을 매개로 감염되어 박멸이 불가능하며 치료제가 따로 없다. 때문에 농지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지속해서 검사해 감염 농작물을 솎아내는 등 단순한 피해경감 대책만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농민들에게 달리 방법이 없는 자연재해에 준하는 불가항력인 상황인데도 정부는 이러한 바이러스를 따로 규정하거나 관리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농민들의 피해에도 무관심해 농작물재해보험 등 보장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대수 의원은 "농작물 바이러스는 농민들에게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연재해와 다를 바 없다"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청, 농협,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한 품목들을 따로 발굴하고 피해 농민들에 대한 보호 방법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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