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스타벅스 △일화 △정식품 △하이트진로음료 △현대백화점 △행복에프앤씨재단(자연이랑) △HDC 신라면세점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9월 18일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위 9개 기업을 선정하고,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함께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 및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농식품 상생협력으로 생산된 제품과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홍보해 우리나라 농식품에 대한 가치 전달과 기업체의 상생협력 참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우수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상생 협력 경진대회 수상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을 소비자패널 평가와 전문가 평가 등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농업계와 기업 상호 간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진작과 판로 개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이번 평가는 소비자가 선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비자단체에서 주관해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과 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은 우리나라 농업과 기업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협력모델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특히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이 확대되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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