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4월 19일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공정위원회 등 7개 정부 부처로부터 4차 산업혁명 대응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회의는 4월 3일 기획재정부 등 7개 정부부처 및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청취한 데 이어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부 전반의 진행현황을 점검,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국회가 상임위원회와 별도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취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가 정책을 입안·집행하는데 있어 일관성·효율성을 높이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 등의 현안을 한 자리에서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는 업무 보고에 앞서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된 여러 건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심사 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모색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제시 건을 의결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곧이어 열릴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폭넓은 의견 조율과 합리적인 정책대안 도출이 가능하도록 각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