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자치 실현이 가능한 마을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201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 10인 이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관할 시·군청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유형으로는 공동육아, 마을라디오, 작은도서관, 아파트공동체, 북카페 등이다. 이 사업은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년 차는 5백만 원 한도, 2~3년 차는 1천만 원 한도 등 최장 3년 차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현장컨설팅도 진행한다.

▲ '201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 포스터.     © 월드스타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마을사업 추진과 마을공동체로 발전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주민 3인 이상 단체·모임 지원 사업으로 기존에 지원받은 공동체는 제외한다. 마을 의제 설정 및 선진마을 견학 등 다양한 소규모 마을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한 사업별로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선정 방법, 신청 기간 및 서류, 접수처 등은 마을공동체 사업과 같다.

▲ '2017년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 공모 포스터.     © 월드스타

'2017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2017년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 제출 서류와 사업유형은 강원도 홈페이지 또는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체에서는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소재지 시·군청에 접수하면 된다.

김봉현 도 총무행정관은 "마을공동체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끌어내는 원동력으로 다양한 공동체 지원을 통해 마을의 자생력을 크게 향상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원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